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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 매거진

40대 골프 28개월만에 싱글된 사연

by 골프마스터제이 2021. 12.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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옮겨온 글입니다. 도움이 될까 해서 올려 드립니다  골프수련기 -2년 4개월만에 싱글되기

 

이 글은 40대 이후 골프에 입문한 분들에게 조그만 도움이나마 될까 해서 올린다. 5년 전 동호회 나눔 터인가 에서 내 글을 올린 적이 있었는데 다컴께서 내 글을 나의 골프 노하우에 옮기는 것이 어떠냐는 제안에 허락을 했던 적이 있다. 순수 아마추어로써 불혹에 나이가 지난 44살에 골프에 입문하여 골프때문에 괴로워 하고 가슴아파 했던 생각을 하면서 이 글을 쓴다.

연습장에서 많은 연습으로 인하여 연습장 사장님에게 경고를 듣고,  갈비뼈가 6대가 부러지는 미런곰탱이 방법으로 연습을 했던 일들,  아파트 놀이터에서 벙커연습을 하다 경비원에게 경고를 당하고. 김포 쓰레기 매립장에서 골프 연습을 하다 미친사람 취급을 당했던 일들,  지금생각해보면 엄두도 못 낼 일들이다.


  드라이버가 너무 힘들어 연습장 그만두고 계양산에 올라가 헛스윙을 천 번씩 한 달간 마치 도를 닦으러 산으로 간 사람처럼 미쳤던 옛날을 생각해보면 웃음이 절로 난다.

계양산 에서 드라이버 연습을 한 덕분인지 2002년 일산 롯데백화점 테일러메이더배 장타 대회 우승하여 지금 한참 물이 올라있던 허석호 프로와 일동레이크에서의 잊지못할 라운드 그리고 sbsgolf.channel 에서 열렸던 미즈노 페밀리 대회에서 방송사상 처음으로 이글을 해서 우승을 했던 추억들, 해마다 잘못맞는 공이 매년  11월에 한번씩 홀인원이 되는 행운까지 이 모든것들이 골프에 대한 나의 열정이 함축되어 꿈이 현실로 이루어진게 아닌가 생각도 해본다.

이 글을 쓰는 이유는 단순하다. 40대 이후 골프에 입문한사람들은 싱글을 하기가 힘들다고 한다.

나 같은 전철을 �지 않고 조금이나마 더 쉽게 싱글이 되는 방법을 제시하고 그 동안 선배들에게 들었던 잘못된 골프에 대한 생각을 나름데로 정리해서 후배들에게 알리는 목적이다. 그리고 초보때부터 연습장에서 메모해두었던 것들을 정리해서 올리 생각이다. 3년간 메모했던 분량을 다 합하면 책을 한권 만들어도 충분한 분량이다.


  그리고 내 글을 읽은 분들에게 당부하고 싶은것은 이 글은 지극히 개인적이며 주관적이고 아마추어의 글이다. 골프나만의 노우하우 처럼 나의 경험을 토대로 적은 글이니 혹시 오해가 없기를 당부한다.

골프 입문

2000년 4월 9일 지하 골프장에 입문했다. 일주일 동안 연습을 했는데 왼쪽 갈비뻐가 아파오기 시작했다. 움직일때 마다 통증이 생겼고 나중에는 기침을 할수 조차 없을 지경이 되었다. 연습장 프로가 하는말 인대가 늘어나서 그런것이니 몇일만 있으면 낫는다고 했다. 나중에 안 일인데 갈비뼈가 뿌려진것 이였다.


  일주일간 휴식을 취하고 연습장에 다시 나가서 연습을 했는데 이번에는 오른쪽 갈비뼈가 아파오기 시작했다. 고통이 심했다. 또 연습을 쉬어야 했다. 골프만큼은 제대로 배워보자고 작심을 하고 시작한 운동인데 갈비뼈가 쉽게 뿌려지는것을 생각해보니 한심한 생각이 들었다.


  계획을 수정했다. 연습장을 잠시 쉬고 몸만들기에 들어갔다.


그 당시 나의 몸 상태는 키 175에 몸무게 85키로, 허리 38, 그리고 유연성은 없었다. 손바닥이 땅에 닿지를 않았다. 안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골프를 잘 하기 위한 몸을 먼저 만들자는 생각에서 아래사항을 지금도 (5년간 하루도 쉬지않고) 해오고 있는 운동이다.

출근시간은 0800인데 2시간 당겨서 출근을 했다. 사무실에 도착하면 새벽 6시 두시간동안 운동을 했다

1) 훌라후프 돌리기 1000번
2) 헛스윙-납달아서  1000번
3) 윗몸일으키기 100번
4) 파이프로 어깨돌리기 100번
5) 스트랫칭 30분
6) 팔굽혀펴기 50번

3달동안 한 결과는? 엄청난 결과가 나왔다. 허리 35에 몸무게 70키로!  무었보다 유연성이 확실하게 좋와졌다. 위의 운동을 몇가지만 교체해서 어제도 했고 오늘도 했고 비가오나 눈이오나 하루도 쉬지않고 해오고 있는 운동이다. 이제 지겹다는 생각든다. 하지만 나이 50이 되면 드라이버 거리가 1년에 10야드씩 줄어든다는 말에 참고 계속한다.

그대는 아는가 장타자 들만의 환희를 남들은 엄두도 못낼 곳으로 드라이버를 날리는 기쁨을 계곡을 바로 질러 숲을 바로 질러 뒷바람의 영향을 받아 파4에서의 원온을 느껴보았는가. 아침운동을 하기 싫다. 하지만 가만히 눈을 감고 상상을 해본다. 파5에서의 2언을 해보았는가 바람을 스치며 잔디 위를 날아가 그린에 안착하는 희열을 맛보았는가? 케디가 전해주는 퍼터를 들고 유유히 조금은 교만하게 그린쪽으로 걸어갈 때의 그 흥분을 그대는 느껴보았는가?

그래서 운동을 계속한다. 인내는 쓰나 그 열매는 달다고 했는가.
장타를 날리고 싶은가. 골프 스윙보다 몸을 먼저 만들어야 한다. 부드러운 스윙을 만들고 싶은가 먼저 몸을 만들어야 한다. 남들보다 아름다운 스윙 그리고 남들보다 더 빨리 싱글이 되고 싶은가 ? 먼저 몸을 만들어야 한다. 20대 30대도 아니다 이미 40대다.

술한잔 하면서 아 임마! 아직까지는 비아그라 운운하면서 딴청을 떨지만 우리 40대는 알고있는지라.
이미 뇌세포는 다 죽어가고 뼈에 칼슘은 빠져나가고 예전같치 않다는 것을 잘 알고잇느니 조금더 늦게 진행시킬려면 운동을 해서 몸을 만들어야 한다. 우선해야 할일과 나중해야 할일이 있다. 먼저 몸을 만들어야 한다. 골프는 힘만 있다고 되는게 아니다. 골프는 힘과 유연성의 조화된 운동이다. 강함에 부드러움이 첨가되어야 하는 운동이다.

지금 이 글을 읽고있는 4학년 후배들이여 지금 당장 똑바로 서서 무릅을 똑바로 세운상태에서 손바닥을 바닥에 닿아보아라. 그리고 왼손을 어깨위로 올려 목을 감고 오른쪽 턱을 만질수 있는지 해보라. 이미 견갑골(가슴과 팔을 이어주는 어깨쪽)은 굳어져 쉽게 되지 않을것이다. 이런 딱딱한 몸으로 어찌 부드러운 스윙을 기대하는가. 나처럼 갈비뼈가 뿌러지고 고통이 연속만 있을것이다.

골프에 좋은 운동을 골라서 지금부터 당장 운동을 시작하는것이 골프를 더 잘 칠수 있는 비법이다.

적어도 나의 경험은 그랬다. 센츄리 21 9홀 마지막홀 318야드 뒷바람의 영향도 있었고 내리막영향도 있었지만 원온을 할수 있었고 안성 세븐힐스 후반 17번홀 525야드 두온도 했던적이 있다. 그 당시 내 나이 46살이였다.

비거리를 자랑하는 사람은 바보라고 한다. 절대로 비거리를 자랑하고자 이 말을 하는것이 아니라 운동의 효과가 그만큼 크다는것을 말해주고 싶다.

골프를 잘하고 싶은가 우선 몸을 먼저 만들어야 한다는 것을 후배님들에게 말해주고 싶다. 오늘은 이것으로 끝을 맺는다.


화이팅 40대!!!!!!

이 글은 40대 이후 골프에 입문한 후배님들에게 바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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