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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에 진심이다

[나맞골] 나에게 맞는 골프퍼터 선택하기

by 골프마스터제이 2021. 12.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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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맞골 - 오늘의 주제는 퍼터 입니다.

많은 분들과 골프라운드를 하다보면 참 다양한 퍼터를 사용하고 있으며, 셋업 자세, 템포나 리듬 등이 모두 다 다릅니다.

어떻게 보면 퍼터는 골프에서 가장 정석적인 기준이 없는 골프스윙일 수 있습니다.

아시는지는 모르겠지만 골프는 운동신경이 없는 분이 잘 친다는 이야기를 하는 분들도 꽤 있습니다.

왜냐하면, 드라이버나 아이언 등 롱게임은 실수를 줄이는 정석적인 스윙이 필요하기 때문입니다.

드라이버는 쇼, 퍼터는 돈

반면에 숏게임 특히 퍼팅은 또 엄청난 운동신경이나 감각이 좋은 분들이 잘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런 의미에서 모든 스포츠중에서 가장 과학적이며, 자연과의 싸움인 골프는 정말 어려운 운동이기도 합니다.

그래서 해석이 안되고 컨트롤이 안되므로, 결국 사람이 중요하게 되는 것일 수 있습니다.

즉, 복잡다양한 과학적이고 수학적인 부분을 다 해석하기가 불가능하기 때문에 결국은 인간 자신의 멘탈게임이라고 하는 것이라 사료됩니다.

각설하고 퍼터...

일단 퍼터의 종류, 그립, 샤프트 종류와 길이 등에 대하여 알아 보겠습니다.

1. 퍼터의 헤드 형태와 스트로크 방법

가장 일반적으로 구분하는 퍼터의 헤드 종류와 형태에 따른 스트로크 방법이 다르다는 건 아시나요

퍼터헤드는 여러분도 아시겠지만 일자형이라 부르는 블레이드형(L자형) 부터 반달형(D자형) 및 뭉퉁뾰족한 말렛형(T자형)이 있습니다.

메이스터가 드라이버에서도 헤드의 선택은 탁 놓았을때 편안한 기분을 느끼게 해주는 헤드라고 했습니다.

퍼터도 마찬가지로 첫번째는 셋업시 본인에게 편안한 헤드가 선택의 첫번째 기준입니다.

블레이드 퍼터는 거리감과 정교한 컨트롤, 쉬운 어드레스 정렬 등의 장점이 있지만 작은 실수에도 방향이 빗나갈 수 있다. 반면, 말렛 퍼터는 반달 형태 퍼터로 퍼팅 시 페이스 각도를 유지해줘 방향성이 좋고 미스 샷에서도 볼이 많이 휘지 않는 장점이 있다. 하지만 퍼터 헤드의 무게감 때문에 거리감 조절과 정교함이 떨어진다.

1. 블레이드 퍼터

1.1. Design : 블레이드의 뜻에서 알 수 있듯이, 얇고 길쭉하게 일자형으로 생긴 퍼터를 말합니다.

1.2. 장/단점

- 거리감에 유리하지만, 스팟면적이 좁고 민감해서 상대적으로 어려운 퍼터로 알려져 있습니다.

- 클래식한 디자인이 많고, 간지나는 골프를 추구하는 분에게는 좋은 선택이 될 수 있습니다.

1.2. 스트로크 궤도

퍼터의 구조에 따라 특성이 다르기 때문에 블레이드 퍼터와 말렛 퍼터의 스트로크 궤도는 차이가 있습니다. 퍼터를 손위에 올려놓으면 퍼터 헤드의 토가 아래쪽을 향해 비스듬히 놓이기 때문에 말렛 퍼터와 분명한 구조적 차이가 존재합니다. 따라서 블레이드는 작은 아크를 그리면서 스트로크를 해야 합니다.

출처 : GolfDigest

2. 말렛 퍼터

2.1. Design : 말렛 퍼터는 반달형 퍼터로도 알려져 있으며, 헤드가 크고 페이스면 뒤로 길게 만들어진 퍼터입니다.

2.2. 장/단점

- 거리감은 부족하지만, 방향성이 말렛형 퍼터 보다 우수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 큰 헤드에 무게가 고르게 분포되기 때문에 약간의 미스샷이 나도 방향성에 큰 문제가 없습니다.

- 헤드 뒤쪽이 넓적한 형태라 타깃을 향해 얼라인먼트 하기 용이하며 뒤쪽에 있는 '가이드 선'을 도움으로 쉽게 어드레스를 할 수 있습니다.

2.3. 스트로크 궤도 : 퍼터의 구조/특성상 백스트로크가 일직선으로 갔다 와야 하며, 페이스를 항상 스퀘어 하게 유지해야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말렛 퍼터를 사용하시는 분들이라면 셋업 시 눈이 공 위에 오도록 자세 잡는 것이 중요합니다.

출처 : GolfDigest

 

 중요한것은 퍼터의 헤드에 따라 스트로크 방법이 달라져야 하는 것을 아셔야 합니다.

 

가벼운 블레이드 퍼터로 원추형 퍼팅을 하는거 보다는 T자형의 무거운 헤드로 무게감을 최대한 느끼면서 그 무게에 따라 원추형 스트로크를 하는게 더 균일하지 않을까요 ? 당연한 얘기입니다.

그래서 가벼운 블레이드 형은 약간 때리는 스트로크, 무거운 말렛 헤드는 원추형의 스트로크가 더 유용하게 됩니다.

 
 

물론 셋업 자체도 약간은 달라지게 됩니다.

블레이드는 토우 끝을 살짝 들어주어 때리는 인투인 스트로크가 편하게 셋업을 하고, 또한 상체도 살짝 드는 느낌으로... 셋업하는게 좋으며,

무거운 말렛형은 바닥이 균일하게 닿도록 하여 원추형 스트로크에서 일정한 리듬으로 왔다갔다 하는 형태를 갖추어지도록 셋업하므로 상체도 약간 숙이는게 더 좋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말렛이 골린이에게 좋고 편하다고 가지고 나온 분들중에 보면..

토우를 높게 들고 때리는 퍼팅을 하시는 분들이 많은 걸 볼 수 있습니다. ㅎㅎ 대단하신 분들입니다.

그런 분들 보면 저는 존경합니다...

안맞는 퍼터로 열심히 퍼팅을 하시니까요...

반달형 퍼터, 스트레이트 백(Straight Back) 및 스트레이트 스루(Straight Through)
퍼터를 시계의 추와 같은 형태로 똑바로 백스윙 및 팔로 스루해 준다. 퍼터의 백스윙 선은 홀까지의 선과 정확하게 일치해야 한다. 퍼터는 팔로 스루에서도 역시 목표 선을 그대로 따라가 볼이 올바른 경로로 굴러갈 수 있게 해 준다. 클럽에 공이 닿을 때는 ‘친다’는 느낌보다는 퍼터의 시계추 운동 과정에서 그저 볼이 닿는 정도의 느낌이어야 한다. 다시 말해 샷의 과정에서 볼이 맞아야 완벽한 롤이 나온다.
​일자형 퍼터, 인사이드 투 스퀘어(Inside Two Square)
인사이드 투 스퀘어는 인사이드로 백스윙 한다는 뜻이다. 즉 테이크 어웨이 동작에서 퍼터를 목표선에 따라 똑바로 움직이는 게 아니라 몸 쪽 선을 따라 움직인다는 뜻이다. 이 작은 동작 차이에 따라 퍼터의 선이 다르게 결정된다.
일단 퍼터가 볼과 임팩트 할 때는 목표 선에 직각(스퀘어)이 되면서 바른 롤이 만들어진다. 이런 기술은 롱 퍼팅에서도 백스윙을 길게 하면서 자동으로 클럽이 인사이드로 움직일 때 사용된다. 많은 골퍼들이 이것이 자연스러운 퍼팅 방법이라고 생각한다. 문을 여닫는 동작과 비슷하며, 스트레이트 선보다 더욱 부드럽고 고른 스윙을 만들 수 있다. 물론, 선택은 골퍼의 몫이다.
각 테크닉의 장점
​▶스트레이트 백 및 스트레이트 스루
•퍼터 페이스는 언제나 목표를 겨냥한다.
•동작에 대한 이해가 쉽고 믿을 수 있으며, 단순한 테크닉이다.
•속도 조절이 쉽고 볼은 스윙 과정에서 친다기보다는 닿는 형태다.
​▶인사이드 투 스퀘어
•퍼터가 호를 따라 스윙하는 자연스러운 퍼팅 방법이다.
•롱 퍼팅에서 클럽이 인사이드로 자동 스윙하는 형태다.
•더 편안한 동작이 될 수 있다.
출처 : 월간 CEO&(http://www.ceopartners.co.kr)

 

헤드의 무게 중심에 따른 구분

무게중심이 어디에 있느냐에 따라 구분된다. 무게 중심이 토우 쪽에 있는지, 아니면 퍼터 면 가운데에 있는지 등에 따라 구분되는 것이다(토우 밸런스, 하이브리드 밸런스, 페이스 밸런스). 퍼터 면이 하늘을 보게 한 상태에서 손바닥 위에 클럽을 올려놓았을 때 토우가 아래로 내려가며 퍼터 면이 45° 정도 기울어지면 토우가 무거운 퍼터다. 기울기가 15° 정도면 하이브리드 밸런스라 하고, 토우와 힐 쪽 무게가 균등히 배분돼 있어 퍼터 페이스가 하늘을 제대로 보고 있으면 페이스 밸런스라고 한다

백스윙 때 직선으로 빼서 직선으로 스트로크하는 경우는 페이스 밸런스 형태의 말렛 퍼터가 유리하고,
안쪽으로 빼서 다시 안쪽으로 스트로크하는 경우는 토우 밸런스 형태의 블레이드 퍼터가 효과적이다.
토우 밸런스 퍼터 중에 샤프트가 힐 쪽에 더 가깝게 장착된 퍼터는 스트로크 궤도가 더욱 안쪽으로 들어왔다가 안쪽으로 스트로크되는 골퍼에게 적합하다 (이건 타이틀리스트의 Golo 같은 작은 반달형 퍼터이다 )

스트로크의 중심은 어디 ?

여기서 매우 중요한 것 중에 하나가, 사람들은 둘중에 하나가 중심이 되는 퍼팅을 하게 된다.

핵심은 오른손바닥을 사용하는가, 왼손등을 사용하는가

일반적으로 퍼팅에서 공의 위치를 셋업자세에서 왼쪽 눈 아래라고 레슨들을 많이 하는데

퍼팅 시 위치 볼 위치에 따른 2가지 포인트
1. 볼을 자연스러운 위치에 놓고 어드레스 한 후 또 다른 볼을 집어 왼쪽 눈 아래로 떨어뜨려 보자. 먼저 놓은 볼 위로 정확히 떨어져야 한다.
2. 퍼터를 들고 코끝에서 내려다본다. 퍼터 헤드가 바닥에 있는 볼을 가리면 좋은 자세다. 자연스럽게 이런 위치가 나올 때까지 계속 확인하면서 어드레스를 고친다.

물론 눈의 주시에 따라 다르다고 레슨하는 프로들도 많기도 하고..

메이스터가 볼 때는 다음과 같이 셋업하는걸 추천드린다.

오른손바닥 중심 : 볼위치는 오른쪽 눈 아래, 중심도 오른쪽 6 :4 (김국진 스퇄)

왼손등 중심 : 볼위치는 왼쪽 눈 아래, 중심도 왼쪽이 6:4

물론 아주 짧게 가는 쇼트 퍼트를 할 때는 볼을 오른발 앞에 두는 것이 유리하고, 롱 퍼트 때는 왼발 쪽이 유리하다라고 얘기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것도 오른손이나 왼손이 중심이냐에 따라서 결정하면 되겠다. 물론 이것도 사람에 따라 모두 다르니, 결국 자기가 편한 쪽을 택하는 게 가장 좋을 수 있다.

또한 퍼팅시 몸과 공과의 거리도 중요한데 공이 스탠스에서 너무 멀거나 가깝지 않게 연습해 보자.

물론 이것도 때리는 퍼터인가 원추형 스트로크 인가에 따라서 구분하면 되는데.. 인투인은 볼한개 정도 눈보다 앞쪽으로, 원추형은 눈 바로 밑에 위치하면 좋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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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샤프트 길이, 재질, 그립 굵기

샤프트 길이는 대부분 170cm 이상의 키를 가지신 분들은 34인치를 많이 사용하시긴 합니다.

하지만 그 이하이신 분들은 무조건 33인치 이하 길이로 조절하시길 권합니다.

물론 그립을 내려잡고 퍼팅 잘하시는 분들도 많지만.. 대부분 퍼터 그립의 끝을 잡는 습관들이 있으므로

처음부터 자신의 키에 맞는 샤프트 길이를 갖추시는게 좋습니다.

그립 두께에 따라 셋업도 약간 달라지며 자연스럽게 스트로크도 달라지게 됩니다.

기본적으로 손목이 쓰이는 분들이 두꺼운 그립을 사용하여 손목의 사용을 줄이도록 선택을 하며,

손목을 사용하는 때리는 퍼팅을 하시는 분들은 얇은 그립을 선호하게 되는 것입니다.

샤프트 재질이 퍼팅에 미치는 영향

요즘은 그라파이트 샤프트를 사용하는 프로들도 상당히 늘어나고 있는데

메이스터가 테스트해본 바로는 스틸보다는 그라파이트가 좀 더 부드러운 타구감을 느끼게 해준다.

3. 라이각과 로프트각

퍼터도 일정량의 로프트 각과 라이 각을 두는데, 일반적으로 로프트 각은 4° 전후, 라이 각은 72° 전후에서 설계된다. 이때 라이각이 업라이트하면 바라 본 방향보다 왼쪽으로, 플랫하면 오른쪽으로 퍼팅 방향이 이뤄진다는 걸 명심하고 자신에게 맞는 퍼팅 라이 각을 점검한다.

즉, 토우를 들게 되면 왼쪽으로 갈 확률이 힐쪽이 들리면 오른쪽으로 밀리는 경우가 많다는 얘기임

그리고 라이각과 로프트각과 함께

샤프트가 헤드에 붙어 있는 방법에 따라 센터샤프트와 오프셋 샤프트로 구분한다.

Center & Off Set Shaft
센터형은 상급자, 헤드 앞쪽으로 꺾인 오프셋 샤프트는 초보자에게 유리
퍼터 헤드의 모양과 소재, 그리고 제조공법이 타구감과 볼의 회전력 등에 영향을 준다면 샤프트는 셋업과 스트로크와 밀접한 관계를 맺는다.
샤프트는 위치에 따라 구분이 가능하다. 헤드의 중앙 부위에 장착된 센터형과 헤드 끝부분에 꽂힌 호젤형으로 나뉜다. 꺾인 모양에 따라서 헤드 일체형과 오프셋 호젤형, 더블밴드형 등으로 다양하다.
센터형은 어드레스가 안정되고 스트레이트 형태의 스트로크를 구사해 스윗스팟에 볼을 정확하게 맞힐 수 있는 상급자에게 적합하다.
오프셋 샤프트는 얼라인먼트가 불안한 초보자에게 효과적이다. 오프셋 샤프트는 아이언에서 초보자용 클럽에 많은 오프셋을 주어 슬라이스를 방지하고 볼을 쉽게 맞힐 수 있도록 한 것과 동일한 효과로, 스트로크 시 헤드 페이스가 열리는 현상을 방지한다. 백스윙과 스트로크 방향이 약간 휘어지는 모양의 궤도를 그리는 골퍼에게 적합하다.
또 낮은 자세에서 그립을 몸 앞쪽으로 바짝 붙여 어드레스를 취하는 골퍼는 호젤 없이 헤드와 샤프트가 직접 연결돼 토우 쪽이 올라간 토우 밸런스 퍼터가 효과적이다.
Off Set
Ping Redwood Anser
헤드 무게 340g 로프트 2° 샤프트 34, 34인치
전통적인 블레이드형 모델로 오프셋 호젤이 볼이 퍼터 헤드의 중앙에 맞지 않은 경우에 발생할 수 있는 헤드의 뒤틀림 현상을 감소시켜, 볼의 직진성능을 유지한다. 오프셋 호젤 형태는 일반적으로 가장 많이 애용되며 토우와 힐에 적절하게 배분한 무게중심은 초보자도 편안한 상태에서의 스트로크를 가능하게 만든다. 핑 퍼터의 고향인 캘리포니아 레드우드시를 기념해 출시된 제품으로 정밀 밀링처리를 통해 품질과 성능을 개선시켰다. 303 스테인리스 스틸 소재는 부드러운 타구감을 느낄 수 있다.
Center
Rife Two Bar Mallet
헤드 무게 355g 로프트 1° 샤프트 33, 34인치
USGA 규정에 부합하는 롤그루브와 헤드의 상단에 부착된 두 개의 평행한 바(Bar)에 의한 무게 배분은 힐과 토우의 균형을 이루어 향상된 관성모멘트가 안정된 스트로크를 이끌어 정교한 퍼팅을 구사할 수 있다. 약간 토우 다운형 퍼터로 페이스 밸런스 형태를 띠고 있다. 밀링된 그루브는 볼 표면에 약간의 압력을 주어 볼의 미끄러짐 현상을 방지하고 회전력을 강화시키는 작용을 한다. 헤드에는 알루미늄을 사용해 탄소 마감 처리했고, 헤드 플러그와 백 웨이트 바에는 303 스테인리스 스틸을 사용했다.
Double Band
Odyssey White Hot XG Rossie
총 중량 506g 로프트 3.3° 샤프트 33, 34인치
2중 구조의 페이스 인서트는 안쪽에 코어(에스트라마 수지)를 갖고, 외부에 우레탄 커버로 마감해 볼의 구조와 같은 성질로 정교한 타구감을 완성시켰다. 코어에 사용된 에스트라마 수지는 탄성이 뛰어나 볼의 초속을 증가시키는 효과가 뛰어나다. 더블 밴드형 샤프트를 장착한 말렛형의 로시 퍼터는 약간의 오프셋을 주어 편안한 어드레스를 도와주고, 헤드 후방에는 스코어라인을 그려 안정된 스트로크를 만들어 준다. 말렛형을 선호하면서 스트로크 방향이 안쪽으로 들어오는 골퍼에게 적합하다.
Off Set
Taylormade AGSI+ Daytona
헤드 무게 340g 로프트 3.5° 샤프트 32~25인치
빨간색의 페이스는 14개의 그루브와 AGSI+ 기술의 결합으로 볼의 회전력을 증가시킨다. 폴리머로 채워진 퍼터 페이스는 볼의 역회전을 감소시키고 미끄러지는 현상과 바운드 현상을 억제해 스피드 조절과 방향의 안정성을 최적화시켜 준다. 힐과 토우 쪽에 무게를 두어 관용성과 안정성을 향상시켰고, 이로 인해 미스 히트에도 헤드의 뒤틀림을 최소화시켜 볼의 직진성능을 높였다. 블랙 컬러에 오프셋 샤프트는 어드레스 시 편안함을 주어 퍼팅에 대한 부담감을 줄이고 자신감을 심어 준다.

4. 인서트가 있는 헤드. 페이스면

오딧세이나 핑 등은 헤드 페이스면에 합성수지계열의 폴리우레탄 같은 것을 페이스면에 적용하고 있는데 당연히 스틸 보다는 좀 더 부드러운 모습을 보여준다.

따라서 인서트 퍼터는 골퍼가 좀더 자신에게 스트로크가 가능해지는 장점으로 멘탈이 약하신 분은 인서트 퍼터가 더 유리하겠다. 멘탈이 약하신 분이 스틸의 밀드 퍼터를 사용하게 되면 긴장되었을때 스트로크에 따라 일정하지 않는 스트로크로 인해 ... 흔히 배보다 배꼽이 더 크다라는 말처럼 훅 지나가거나 짧아 지는 퍼팅을 하게 된다.

Milled & Insert
정교한 퍼팅을 위한 밀링 페이스와 편안한 퍼팅을 도와주는 인서트 페이스
수제품 퍼터의 경우 통쇠를 CNC 장비로 깎아 만드는 게 일반적이다. CNC 정밀 가공을 통해 만들어진 퍼터는 일반 퍼터에 비해 가격이 비싼 단점을 지니고 있지만 1만분의 1의 정밀도를 지녀 정교한 퍼팅을 추구하는 데 효과적이다. 특히 스윗스팟이 페이스 중앙부에 집중되어 있어 퍼팅 스트로크와 임팩트 존이 안정된 골퍼에게 더욱 정교한 퍼팅을 제공한다.
페이스 부분에 소재가 다른 이물질을 삽입해 만든 인서트 퍼터는 오디세이에서 처음 출시됐다. ‘폴리머’란 물질로 골프볼의 커버에 사용되는 재질과 비슷한 소재로 부드러운 터치감을 느낄 수 있다. 인서트 퍼터의 가장 큰 장점은 페이스에 가벼운 폴리머 소재를 삽입함으로써 무게중심을 헤드 뒷면으로 낮게 배치해 관성모멘트를 향상시켜 스윗스팟이 넓어졌다. 확대된 스윗스팟은 퍼팅 스트로스가 불안정하고 정확한 타이밍을 맞추지 못하는 골퍼에게 좀더 안정된 퍼팅을 제공한다.
이와 함께 최근 유행하고 있는 그루브 퍼터는 임팩트 순간 볼의 회전력을 증가시켜 스키드 현상을 줄임으로써 직진 성능을 높이는데 주력했다.
Milled & Groove
YES Abbie
헤드무게 355g 로프트 2.5° 라이각 72°
예스퍼터는 영국의 헤럴드 시위시가 개발한 국제 특허기술인 ‘C-그루브’로 주목받기 시작했다. 예스퍼터의 2008년형 신모델 에비는 단조의 카본 스틸 블레이드 퍼터로, 헤드 뒷부분에 움푹 파인 디자인이 독특하다. CNC 밀링 처리가 되었고 직선 샤프트에 약간 구부러진 호젤(슬런트 넥)이 이전 모델과 차별화를 두었다. 부드러운 터치감을 요구하는 골퍼를 위해 출시됐으며, 헤드 디자인은 전통적인 블레이드 타입을 추구한다. 모든 예스퍼터에 적용된 C-그루브가 볼의 회전력을 높여 준다.
PRGR Silver Blade
총 중량 510g 로프트 3°샤프트 33, 34인치
PRGR의 실버 블레이드 퍼터는 스테인리스 보디의 전면에 대형 알루미늄 페이스를 채용했다. 재질이 다른 소재는 비중 차이를 이용한 심중심 설계로 백스윙 후 헤드를 앞으로 밀어 주는 작용으로 부드럽고 정확한 스트로크를 가능하게 한다. 직각 방향의 얼라인먼트 설계는 편안한 어드레스를 제공하고, 밀링 처리한 페이스 면은 볼의 회전력을 높였다. 일반형과 L자형, 말렛형 세 가지 타입으로 출시돼 골퍼의 기호에 따라 선택해 사용할 수 있다.
Never Compromise GM2 Exchance
헤드 무게 320~370g 로프트 3° 샤프트 33, 34인치
GM2 익스체인지는 기본 알루미늄 소재에 비해 비중이 절반밖에 되지 않는 알루미늄 복합 소재를 페이스에 삽입, 헤드 중앙부의 중량을 가볍게 함으로써 토우와 힐의 균형을 이뤄 관성모멘트를 향상시켰다. 페이스 전면부의 밀링 처리는 볼이 튀는 현상을 방지한다. 헤드의 솔 부분에는 중량 조절이 가능한 웨이트 시스템을 부착해 잔디 종류와 그린의 스피드, 골퍼의 스트로크 차이에 대응할 수 있도록 했다. 탈부착이 가능한 웨이트 플러그는 5, 50, 15g 세 가지.
Scotty Cameron Sirca 62
헤드 무게 330, 340, 350g 로프트 4° 샤프트 33~35인치
써카62 퍼터는 클래식 퍼터의 계보를 잇는 전통적인 디자인을 추구한다. 정밀 밀링 공법의 부드러운 카본 스틸과 챠콜 미스트 마감으로 부드러운 터치감을 제공한다. 정교한 밀링 처리는 육안으로 쉽게 확인할 수 없을 정도로 미세해 볼의 회전력을 극대화시켜 준다. 또 다른 특징인 챠콜 미스트 마감은 마치 뿌연 목탄과 같은 처리가 부식을 방지하고 셋업 시 눈부심을 예방한다. 또한 스코티 카메론의 레드 배이비 T 그립은 착 달라붙는 듯한 느낌의 감촉을 제공한다.
Insert
Odyssey White Hot XG
라이각 70° 로프트 3°샤프트 33, 35인치
필 미켈슨은 잘 다듬어진 밀링 퍼터를 선호하는 선수였다. 그런 그가 오디세이 화이트 핫 XG 퍼터를 사용해 마스터스 우승과 벨사우스클래식에서 28언더파라는 경이적인 성적을 기록한 후 인서트 퍼터에 대해 놀랍다는 평가를 내렸다. “볼이 정확하게 굴러가고 확실하게 전해지는 타구감이 생각을 완전히 바꾸어 놓았다”고 극찬했다. 스틸 무게의 5분의 1밖에 되지 않는 두 가지 재질의 인서트로 페이스 주변으로 더 많은 무게를 배분해 높은 관성모멘트를 가능하게 했다.
Ping i Series Zing
헤드 무게 340g 로프트 2° 샤프트 34인치
경도가 다른 두 개의 우레탄 소재를 인서트해 거리 조절이 쉽고 부드러운 타구감을 실현시켰다. 우레탄 인서트로 페이스 부분의 무게를 줄여 무게중심을 헤드 후방으로 이동시켜 관성모멘트를 극대화했다. 편안한 얼라인먼트는 볼의 직진성과 방향성에 도움을 주어 만족스런 퍼팅을 구사할 수 있다. i 시리즈는 골퍼의 취향에 맞게 선택해 사용할 수 있도록 앤서, 징, 파이퍼 등 다양한 헤드 모양과 오프셋형, 밴드형, 센터형, 스트레이트형 등의 샤프트 옵션으로 출시됐다.

최근에 인기가 높아지고 있는 오딧세이와 핑 퍼터

이상으로 퍼터에 대하여 간략하게 알아보았습니다

퍼터 선택법은 다음의 5가지를 기준으로 하시면 될 듯 합니다.

 

1. 스트로크 궤도에 맞는 헤드 모양을 고른다(말렛과 블레이드).

2. 스트로크 타입(터치형과 임팩트형)에 따라 인서트와 밀링 퍼터를 선택한다.

3. 셋업 시 가장 편안한 느낌을 주는 샤프트와 라이각 옵션을 체크한다.

4. 스트로크 방향으로 토우와 페이스 밸런스 퍼터를 선택한다.

5. 자신의 체형에 맞는 샤프트 길이를 선택한다. 170cm 기준 34인치

6. 마지막은 간지를 따지신다면... 스카티카메론 투어퍼터, 금장퍼터 등 ㅋ

퍼터는 외관상으로 볼 때 드라이버나 아이언에 비해 화려하지 않아 성능적인 측면에서 복잡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따라서 골퍼들은 퍼터를 선택할 때 드라이버나 아이언에 비해 많은 시간을 투자하거나 꼼꼼하게 따지지 않게 됩니다.

하지만 스코어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고 심리적인 영향력이 큰 점을 고려할 때 결코 드라이버나 아이언에 비해 무시할 수 없습니다.

마스터스에서 퍼터를 내려쳐 변형시킨 김시우 선수

 

 

‘잘 되면 실력 탓, 안 되면 퍼터 탓’이라고 퍼팅이 잘 되지 않는다고 애꿎은 퍼터에 화풀이 하는 골퍼들이 많지만

퍼터 구매시 퍼터특성에 따른 정확한 기능을 꼼꼼히 따져 보고 나에게 맞는 퍼터를 선택한다면 퍼팅의 성공률을 훨씬 높일 수 있을 것입니다.

여러분의 골프라이프를 응원합니다.

이상 마스터제이 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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