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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에 진심이다

** 당신이 골프 못치는 이유는 ? **

by 골프마스터제이 2021. 12.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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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 잘하는 또는 잘치는 방법에 대해서는 참 많은 프로들이나 고수들이 얘기합니다. 

하지만 골프 못치는 법에 대한 것을 정리해 놓은 글은 잘 없는 듯 합니다.

물론 잘하는 법과 못하는 법은 일맥 상관관계가 있는 것입니다 만... 일반적인 아마추어 기준으로 한 내용이니 참고로 봐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자 그럼 골프를 못치는 이유에 대하여 정리해 보겠습니다 

1. 장비를 자주 바꿔라

어느 골프장의 티박스, 계속 오비를 내는 자신의 드라이버를 버리고 동반자의 신형 드라이버를 빌려 티샷을 한다. 공은 환상적으로 날아가 페어웨이 한가운데를 가른다.

“그래, 이거야.” 골퍼는 신형 드라이버가 자신의 골프를 구원하리라고 굳게 믿는다. 다음날 거금을 들여 드라이버를 구입한다.

그러나 예전과 달라진 것은 거의 없다. 오비는 계속되고 잘 맞은 공은 러프로 가서 처박힌다.

동반자의 드라이버를 빌려 치면 당근 잘 맞는다. 잘 맞지 않는 것이 이상하다. 실수를 해도 책임이 없고 놓친 샷에 대한 굴욕도 없기 때문이다. 오비가 나면 하나 더 치면 된다. 이런 편한 마음, 실전상황이 아닌 연습장에서 볼을 치는 것과 똑같은 환경이 조성되기 때문이다.

장비로 무장하고 나서 조금 잘 맞는 경우가 있지만 그것은 장비가 좋아서가 아니라 새 장비에 적응하느라 많은 연습을 했기 때문이다.

내가 아는 투어프로는 퍼터를 갖고 고민하면 가장 먼저 그립을 바꿔 보라고 말한다.

1990년대 중반에 PGA 프로들의 평균 비거리가 270야드 정도였는데 지금은 거의 300야드가 된다고 반박할 수도 있겠다. 그러나 90년대를 장악하던 프로들보다 요즘 선수들은 체격과 체력이 훨씬 강하다. 그들이 늘린 30야드의 비거리는 과학적인 훈련과 발전된 스윙에 근거하는 것이 크고, 장비는 미약하다고 생각한다.

새로 나오는 드라이버마다 10야드, 20야드씩 더 나간다고 광고를 한다. 그런 비거리를 모두 합치면 지금쯤 드라이브는 화성은 몰라도 달나라까지 단숨에 날아가야 한다. 장비를 바꾼다고 결코 골프가 진보하지 않는다.

드라이버가 맞지 않으면 스승에게 조언을 구해 스윙을 바꾸면 된다. 그래도 안 맞으면 장갑을 바꾸고, 다음엔 공을 바꿔보고 그래도 안 맞으면 사용하는 나무 티를 고무 티로 바꾸고 이도저도 아니면 골프화를 바꿔 신으면 굿샷을 날릴 수 있다.

2.  혼자서 열심히 연습하라

연습을 통해 기량을 계속 발전시키는 골퍼들의 특징은 좋은 스승 아래 체계적이고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인다는 점이다. 골프에서 최고의 기량 향상 방법은 자신에게 맞는 좋은 레슨 프로를 만나는 것이다. 그리고 인내심, 결단력, 부지런함, 열린 마음이 있는 골퍼라면 최고가 될 수 있다.

내가 아는 어떤 골퍼는 몇 년을 아침저녁으로 혼자 연습했다. 최소한 6년이 넘는 시간을 그렇게 했지만 그의 핸디캡은 넉넉하게 봐줘야 20 정도다. 연습장에서 그의 스윙을 보면 모두가 한번씩 다시 바라본다. 스윙이 좋아서가 아니라 특이하게 굳어진 자신만의 스윙을 갖고 있기 때문이다.

어떤 조언자와 스승이 없이 혼자서 한 연습은 골퍼에게 큰 도움을 주지 못한다. 아주 로 핸디들은 영향을 덜 받을 수 있어도 그렇지 못한 골퍼들은 치명적인 골프의 저주를 받는다. 골프 연습 중 가장 나쁜 것은 혼자 하는 연습이다. 혼자서 칼을 갈면 톱이 되고 톱을 계속 갈면 송곳이 된다. 그렇게 만들어진 송곳은 골퍼의 영혼을 찔러 언젠가는 피를 흘리게 만든다.

 

3. 연습장 매트는 잔디라고 생각하라

연습장에 있는 인조매트는 실수에 대한 완화성이 높아 자신이 실수하는지조차 느끼지 못하게 만든다. 공을 가격하지 못하고 퍼 올리거나 두껍게 때려도 매트는 그런 결함을 무마해 버린다.

실제 매트에서 20㎝ 정도의 뒤땅을 쳐도 공은 정확하게 날아간다. 매트의 특성상 뒤를 쳐도 클럽헤드가 가속돼 공은 정확한 임팩트를 한 것 같은 느낌이 들게 한다. 연습장에서는 잘 맞는데 필드에 나오면 잘 맞지 않는다고 한탄하는 대부분의 골퍼들은 매트에 속는 것이다.

연습장에서 골프화가 접촉하는 매트의 재질도 매우 중요하다. 만약 고무판이라면 거기서 연습하는 골퍼의 왼발은 임팩트 순간마다 타깃 방향으로 조금씩 밀려갈 것이다. 그런 것은 습관이 돼 티박스의 잔디 위에서도 계속 발생한다. 피니시에서 균형이 깨지는 주범이기도 하지만 무엇보다 정확한 임팩트를 기대하기 어렵다. 발을 정확하게 고정시키는 매트가 있는 연습장이 좋다.

 

4. 그립보다는 스윙에만 신경써라

그립이 좋지 않은 골퍼들의 공통적인 특징은 그립을 강하게 잡으면 장타를 칠 수 있다고 믿는 것이다. 그러나 그립을 강하게 잡으면 손목의 릴리스가 어려워 강하게 공을 때릴 수 없다.

잘못된 그립을 가지면 헤드의 접근각도가 나빠진다. 헤드가 스퀘어하게 공에 접근하지 못하면 매번 슬라이스와 훅, 전혀 상상할 수 없는 곳으로 공이 날아간다.

나쁜 그립을 갖고도 연습장에서는 잘 맞는 경우가 있다. 그것은 구질에 따라 스스로 임팩트 타이밍을 맞추며 계속 공을 가격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공을 한번 치고 한참 걸어가서 다시 치는 실전에서는 무용지물에 불과하다.

레슨 프로를 만나면 “내 스윙이 어때요”라고 묻기 전에 “내 그립이 어떤가”를 먼저 물어야 한다. 나쁜 그립은 나쁜 샷을 만들고 좋은 그립은 좋은 샷을 만드는 것이 상식이다. 그립이 좋으면 스윙이 빨라져도 타격에 문제가 없고 미세한 헤드업도 커버할 수 있다.

 

5. 라운드 전에 평소처럼 연습하라

골프의 기량을 향상시키는 연습과 라운드를 대비한 연습이 결코 같을 수는 없다. 라운드를 위해서는 평상시의 워밍업은 물론이고 코스에서 필요한 샷에 초점을 맞춰 연습을 해야 한다. 그런 연습은 상상력을 심어주고 실전전략이 더해져 좋은 결과를 가져온다.

대다수의 골퍼들은 연습장에 가면 자신이 잘하는 샷만을 연습하려는 경향이 있다. 주변의 이목도 있고 그렇게 하면 자신감이 생겨 스코어가 좋으리라는 믿음이 있기 때문이다.

연습장에선 누구나 스윙을 자유롭게 할 수 있다. 어떤 부담감도 없고 목표선상에 아무 것도 없기 때문이다. 그러나 필생의 라이벌과 함께 혹은 핸디를 주고받으며 티박스에 올라서면 사정은 완벽하게 달라진다.

라운드 전의 연습은 자신이 가진 최고의 약점을 집중적으로 해야 한다. 그런 연습을 통해 자신감을 가질 수 있고 더 좋은 라운드를 기대할 수 있다.어프로치에 약점을 가진 골퍼라면 아이언샷을 좀더 정교하게 만드는 연습을 해도 좋다. 타이거 우즈는 워밍업을 마무리할 때 자신이 1번 홀에서 때려야 하는 모든 샷을 마지막으로 해보고 끝낸다고 한다

6. 나의 연습장은 필드이다. 
7. 무조건 풀스윙으로 쳐야지 
8. 필드는 드라이버 치는 맛으로 나오지 
9. 퍼팅라인은 무조건 캐디한테 도움을 받아야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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